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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대상포진과 Son of God(선오브갓)

by Sky_heaven 2014. 4. 28.

▣ 대상포진에 걸리다

 

 4월 8일에 목감기가 왔고, 왼쪽 허벅지가 몸살 앓을때 피부가 찌릿거리는 증상이 왔다. 느낌상으로는 목감기는 맞지만 몸살은 아니고 스마트폰을 왼쪽 바지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 전자파에 의한 문제인것 처럼 느껴져 스마트폰을 호주머니에 넣지 않고 손으로 들고 다녔다.

목이 칼칼하여 뜨거운 물을 마시고 목을 풀려고 하였지만 잘 되지 않아 2일지난 목요일(10일)에 이비인후과에 가서 허벅지 통증은 말하지 않고 목감기와 비염 진료 받고 3일간 약을 먹었고 목감기와 비염으로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증세는 없어졌다.

그러나 그 이후 10여일이 지나도 왼쪽 허벅지의 통증은 여전했고, 그 통증은 허리 왼쪽 복부까지 번졌다. 할수 없이 21일에 내과를 찾아 몸살인지 진료를 받았다. 담당의사는 혹시 운동을 심하게 하지 않았는지 묻는다. 마침 통증(4,5초 간격으로 몸서리치도록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중과 피부를 스치기만 하여도 찌릿거림)이 있던 날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심하게 하였다. 의사는 그래서 그럴 수도 있지만 통증이 오는 상태는 물집이 아직 생기지 않았지만 대상포진일 수도 있다 한다. 3일분 약을 처방해주면서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거나 물집이 안생기고, 다리에 마비증세가 있든 없든 소견서를 써줄테니 종합병원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단다. 뇌경색 증상일지도 모른다는 뜻 인것 같았다.

 

 계속 허벅지 통증은 지속됐으며 간헐적으로 바늘로 찌르듯 통증이 지속돼 잠을 잘 수가 없을정도였는데 찬물로 사워를하니 통증이 사라져 잠자는데 도움이 됐다. 통증이 지속돼 냉찜질기를 회사에 두고 통증이 올때마다 냉찜질을 했다. 그러던중 지난 목요일(24일) 퇴근후 사워하는데 엉덩이 위쪽에 물집이 있는것을 발견했다. 통증이 없는 부분에 생긴 물집이라 대상포진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다가 하루가 지난 금요일 퇴근후 샤워시 무릎과 허벅지에 물집이 생긴것을 발견하고 다음날 토요일에 동네 병원을 찾아 주사를 맞고 약 처방을 받았다.

 

 주사를 맞아서 인지 통증은 많이 사그라졌다. 토요일에는 편하게 지냈으나 주일 점심식사하러 식당에 들어서니 정신이 약간 몽롱해 오는것 같았다. 식사후 남평양노회 남전도 연합회 순회헌신예배가있어 시흥 주왕교회에 도착할 때까지는 그런대로 견딜만 했다. 그런데 예배중 설교시간에 뱃속이 울렁거리며 정신이 몽롱해 오는것 같았다. 헌금기도를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예배후 2부순서 월례회의시간에는 구토까지 나오려하여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다른사람 스마트폰을 빌려(그날따라 스마트폰을 가지고 오지 않음) 집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그시간에는 집사람이 여전도회 헌신예배 사회였는데 예배중이라 전화하지 못함) "아무래도 응급실에 가야할 것 같으니 주왕교회로 대릴러 왔으면합니다"  월례회의가 끝나고 친교시간에 자동차에 가서 누워 있다 잠시 눈을 붙였다. 친교시간을 마칠때즈음에 집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주왕교회로 오고 있는중이라고 한다. 깨어 일어나보니 구토증은 없어져 우선한것 같아 집사람한테 오지말고 교회에서 기다리라 하였고, 집사람이 식욕을 돋우라고 추어탕을 권하여 한그릇을 겨우 먹고 집으로 돌아와 약을 먹고 몇분 후에 모두 토해 버렸다.

 

 월요일 오늘(28일)아침에 일어나니 어지러워 도저히 출근을 할 수가 없었다. 병가를 내고 21일에 갔던 회사 근처에 있는 내과를 찾아 자초지종을 말했고, 동내 병원에서 처방한 내용을 보여줬더니 4가지약은 모두 여기에서 처방하는것과 같은 약인데 한가지 위장약이 빠져 있어 구토한것 같다고 한다. 주사를 맞고 처방한 약을 먹고나니 정신도 맑아졌고, 구토증도 사라 져 오후에 뭐 할일이 있을까 생각하다 토요일에 결혼식장에서 오다 cgv에서 포스터를 봤던 "Son of God"이 기억나 영화를 보기로 했다.

 

Son of God(선오브갓)

 

 13시55분에 시작하여 16시20분에 종영했다. 실제 본영화는 139분 상영했다한다.

 관람인원은 세어보니 18명.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서막을 열고, 끝을 맺는 영화이며, 성경 창세기 처음과 요한계시록 끝으로 맺는 영화이고, 예수님의 일생을 다룬 영화이다.

 성경을 축약하다 보니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을것 같다.

 말구유에서 태어났고, 동방박사의 예물을 받고,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시고, 풍랑속에서 바다위를 걸으시고, 베드로가 빠지고, 죽은 나사로 살리고 ......... 서기관들은 예수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유다는 팔고, .....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이나 부인하고(닭이 울기전 이란내용대신에 새벽이 오기전에 라 함), 재판 받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시고, 부활하셔서 도마앞에 예수님이 나타나시고, 부활하신후 40일후에 제자들이 보는가운데에서 하늘로 올리워 가시는것이 아니라 사라지고,.....   

 

 아쉬운점이 있다면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리워 가실때 본 그대로 다시 오실거라는 내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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