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단양 관광가이드를 신청했는데 많은 관광 자료가 배달돼 왔다.
그중에 관심이 가는 체험중 행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경비행기가 있었는데 그중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었다.
2013년 6월 6일 단양팔경을 구경하고나니 오후 3시가 안돼 계획대로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시간이 충분했다.
패러글라이딩은 8시까지 야간비행도 가능하다 한다.
단양에는 활공장이 두산활공장과 양방산전망대 활공장 2군데가 있었는데 가까운 양방산전망대로 가기로하고 네비게이션을 검색했는데 양방산전망대가 조회되지 않았다.
관광안내소에 전화 했더니 단양레저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만일 네비게이션에 양방산전망대가 조회됐다면 엄청 고생할뻔 했다.
승용차로 올라가기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
단양레저에 가서 체험 신청을 했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비행하는데 10만원, 촬영하는데 2만원, 부가세까지 합하면 132,000원이다.
체험 신청한후 활공장으로 가기위해 레저회사 차에 올라 탔는데 파이럿이 가지고 있는 워키토키에서 비구름이 몰려오니 15분후에 출발하라는 소리들린다. 기상변화가 가끔 있단다.
활공장으로 가는길은 경사가 보통이 아니다. 일반 승용차는 자칫 잘못하면 밋숑이 나간다고 한다.
RV차를 운전하는 기사가 일부러 운전을 급출발, 급정거를 계속하여 처음부터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
양방산전망대에 도착했다. 양방산은 전에 양백산으로 불리웠다한다.
앞 체험자의 이륙과정을 지켜보면서 뜨는 순간을 사진에 담으려 했는데 이륙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금방 저 멀리 사라 진다.
나도 복장을 착용하고 이륙전에 한컷
V폼 잡고 또 한컷
카메라 화질이 좋아 비행중인 동영상 몇개를 캡쳐 했는데 잘 나왔다.
파일럿이 가족들에게 한마디 하란다.
"영복아! 같이 왔으믄 조을걸 그랬다. 혼자와서 미안허다~"
"소영아! 너희들도 한번 타봐라. 재밋다~"
ㅋㅋㅋ
동영상은 편집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올리려 하였으나 500Mb이상은 안된다하여 부득불 편집해야 되겠다.
배경 음악 : johan strauss 2세의 morgenblatter walzer op. 279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나니 나도 배워보고싶다.
직장생활, 가정생활등 일상생활에 벗어난 잠간동안의 시간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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