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머니 고관절 골절! ^^ 에휴~~~

Sky_heaven 2013. 9. 2. 08:34

 식욕부진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여 기력이 쇠할대로 쇠하여졌고, 그러다보니 우울증이 약간 있는듯하여 목동 이대부속병원 신경과에 외래간 8월19일에 막내동생이 이대로 혼자계시면 안되겠으니 요양병원에 입원하시면 친구들도 사귀고 그러다보면 식욕도 되찾을것 같다며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노인종합요양원에 입원이 가능한지 가서 알아보겠다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여러가지 물어볼겸 하여 직접 찾아가 어머니가 입원이 가능한지 일아봤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어머니가 그 병원에 등록이 돼 있어서 오늘 5시 전에 오시면 가능하다고 하였다 한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등록이 안되었다면 자리가 날려면 몇달을 기다려야 가능하다고 고관절 골절로 입원한 앞 병상에 계신 할머니의 경우 이야기를 뒤에 들었다.)

 

 

 

  어머니가 부천 막내집에 계실때 거기 경로당에서 요양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등록이되었는지 아니면 복지사를 통하여 1등급받아서 등록이 되었는지 부천노인전문병원에 등록이 되어 기다리는 시간없이 2013년8월19일에 바로 입원했다.

병실에는 어머니 포함 5분이 계셨는데 간병인 두분이 하루씩 교대로 일을 보신다 한다. 면회기 저녁 8시30분까지이고, 시간이 지나면 모든 문들을 내리므로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한다고 해서 퇴근하자 마자 바로 19일 저녁에 문병을 갔다. 30분정도 있었는데 간병인이 많이 불편한분을 모시고 화장실을 가는데 애를 먹고 있었다. 만일 넘어지기라도 하면 할머니만 고생하니 말을 들으라고 설득하지만 몸이 부자연스러워 잘 안되는지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21일 아침에 식사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서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다. 역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것 같았서 간병인을 바꿔달라 했더니 지금 없다 한다. 전화를 끊고나니 매우 혼란스러웠다. 간병인이 어머니 식사를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으면 영양제를 계속 맞아야되는데 차라리 그냥 집에 계시도록 하는데 낮지 않을까?

 

  잠시후 10시정도 간호실이라면서 전화가 왔다. 아침에 들으셨겠지만 화장실에서 속옷을 내리다가 넘어지셔서 골절이 있는것 같다고 한다. 골다골증이 심해서 뼈가 바스라지는데 어느정도일지 매우 걱정이 됐다. 협력병원인 다니엘병원으로 이송했는데 고관절이 골절됐다 한다. 고관절은 전에 주저않으면서 이미 실 금이 간 상태라 아마 이번에 완전히 부러진것 같았다. 어머니가 다니던 힘찬병원으로 가고싶은데 주치의와 통화가 안되고, 거기는 즉시 MRI를 찍을 수 없어 치료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다니엘병원에 입원하기로 했다.

 

  결국 22일에 부러진 고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했다. MRI사진을 보니 고관절에 완전히 금이갔고, 혈액이 부러진 위로 흐리지 못해 제거해야 한단다.

고관절은 2주정도는 휠체어를 타야하고, 그이후에는 서서 밀고다니다가 지팡이를 짚을 수 있을것 이라는 고무적인 말을 정형외과장으로부터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