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고양 600년 국제 꽃 박람회

Sky_heaven 2013. 5. 5. 23:26

근로자의날을 맞이하여 고양시에서 매년 이때쯤 개최하는 세계 꽃 박람회를 2시간정도 구경하고, 북한산을 등산할 계획으로 7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전시장이 개장되는 9시에 입장하기 위해서 까치산역에서 5호선으로 송정역으로 이동하여  전시장으로 가는 경기 33번 버스를 타려 하였으나  배차시간 간격이 몇분인지 T MAP을 보니 35분후에 도착한다는 정보다. 33번버스를 기다려 타고갈까 아니면 다른 교통으로 갈까 망설이다 85번 버스가 와 화정에서 3호선 전철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85번을 타고서 운전 기사에게 박람회장을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가면 되는지 물었더니 계화역에서 150번이나 56번을 이용하라 한다.

56번으로 갈아타고 전시장에 도착하니 9시30분이 지났다.

2시간정도 관람하고 북한산 등산을 하려 하였으나 막상 전시장을 들어서니 구경거리가 너무 많아 등산을 포기하고 박람회장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였다.

 

2013고양국제꽃박람회 (International Horticulture Goyang Korea 2013)는 2013년 4월 27일(토) ~ 5월 12일(일)까지 평일 9:00 ~ 20:00 / 주말, 공휴일 8:30 ~ 21:00 개장한다.

국내 190개업체와 해외 30개국 120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제1 입구인 ‘천하제일 고양 꽃문’에는 개장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몇명의 관람객만이 입장하기 위해 매표소에 줄을 서 있었다.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니 미래를 형상화한 꽃박람회 주제 정원「고양 600년 미래비전 정원」이 펼쳐졌고, 북한산 대서문을 형상화한 꽃 조형물과 7m 높이의 햇살타워가 있었다.

 

「향기가 있는 정원」에는 여러가지 색상의 튜울립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다.

 

국제 전시장에는 희귀식물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입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관에는 세상에서 제일 큰 꽃이라 알려진 타이타니움(Amorphophallus titanum)이 국내 최초로 전시됐다한다.

이 꽃은 한번 꽃을 피우는 데 20~30년이 걸리며, 지독한 악취를 풍기기 때문에 일명 “시체꽃”이라 불리기도 한단다. 타이타니움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이 원산지이며 일부 식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이고, 개화기간이 최대 7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꽃의 내부 수분을 제거하여 드라이 플라워로 건조한 상태란다.

 

 

인상 깊은 전시관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네델란드, 대만, 미국과 우리나라 신농관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국화 ‘킹 프로테아(Protea speciosa)’를 전시하고 있었다.

 

 

이집트의 국화는 크고, 색깔은 다양하고 화려 했다.

 

 

대만은 란 집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호접란이 전시돼 있었고,

 

 

미국관의 꽃은 꽃잎인지 뭔지 특이 했다.

 

 

그밖에 선인장 전시관과

 

 

분재 전시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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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모두 둘러보지도 못했는데도 관람을 마치고 나니 3시 30분 정도가 되었다.

 

 

배경음악

Johann strauss Ⅱ세의

● The beautiful blue Danube waltz op.314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 Rosen aus dem op.388 (남국의 장미)

● Emperor waltz op.437(황제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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