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우리 가정에 주신 말씀은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편 37:3~4)
나에게 주신 말씀은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다른해에도 그러 했지만 2013년 금년 한해는 나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좋지 않은 일부터 10가지 사건을 나열해 보면
◎ 어머니의 뇌졸증 재발
2006년 아버지께서 소천하신후 어머니께서 뇌졸증이왔고, 이로 인한 우울증과 이듬해 4월경부터 치매까지 오게돼 혼자 계실 수 없어서 5월 권사 취임하는날 서울로 모셔오게 됐다.
하나님의 돌보심인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의 중증 치매를 알코 있던 어머님이 9월에 씻은듯 정상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멀쩡한 정신으로 지내고 계신다.
7월25일에 뇌졸증 재발후 잠깐 전해질 부족으로 기력이 없어지고, 우울증과 정신이 약간 이상해져 요양병원에 입원했고, 요양병원 화장실에서 주저앉아 고관절이 금이가 인공관절로 이식하는 수술을 하여 지금까지 걷지못하고 있고, 재활을 하고 있는데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 경수 팔꿈치 인대 수술
작년 11월 SK에 입단하여 동계훈련도 잘 마쳐서 금년에는 출전하는 경기가 있으리라 여겼는데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재활하다 후반기 씨즌에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던지고 팔굼치 인대가 파열돼 인대접합수술(Tommy john surgery)을 받았다. 수술후 회복되기도 전에 10월8일 퇴출 통보를 받고 집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
◎ 재계약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2014년 6월까지 계속 근무하는것으로 재 계약을 했다.
이곳은 2000년6월에 계약을 하여 매년 재계약을 해 왔으며 이제 내년으로 끝을 맺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MAIN FRAME을 사용하고 있어 내가 할 일이 있으나 차세대가 내년 5월에 Open되면 JAVA로 개발돼 전혀 알지 못하는 언어라 더 이상 여기에서 내가 할 일이 없다.
◎ 제1청년부장 임명
2013년도 교회 직분은 2012년 12월 첫주에 임명이 되는데 제1청년부 부장으로 임명된 집사가 개인 사정으로 2013년에 맡은일을 수행 할 수 가 없어 사의를 표하여 12월 마지막 주일에 담임목사께서 나로 재 임명하였다.
한해를 지내면서 제1청년부를 부흥시키지 못했다. 담당 교역자가 2번 바뀌면서 부흥하지는 못했으나 청년들의 안정된 신앙생활을 유지하게돼 감사한 일이다.
◎ 제2남전도 회장
2014년도 2남전도 회장으로 선출 됐다.
전도회 회원들이 많지를 않아 전도회장을 하기에 많은 부담이 있다.
전도회는 예수님의 명령인 전도가 주된 활동이어야 하는데 요즘 전도가 쉽지가 않다.
직접 나서서 전도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 교회 내에서의 봉사활동도 하지 않고 예배를 마치면 집으로 가기 바쁘다.
◎ 알파16기 총팀장
9월24일부터 12월3일까지 알파16기 밤반 총팀장을 맡아 30명의 VIP가 수료했다.
얼떨결에 맡아 11주간 VIP를 섬겼는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래도 30명 수료자 대부분이 등록해 그것으로 만족하지만 최선을 다 하지 못해 주님께서 얼마나 책망하실지 모르겠다.
◎ 아들의 여자친구
아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사귀기 사작한 여자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
교회에서 봤을땐 말이 별로 없어 보였는데 가까이 대하고 보니 매우 쾌활한 아가시였다.
아가시를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둘이 아름답게 사귀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 성문교회50년사 발간
50년사 편찬위원회가 2012년부터 2년동안 활동하여 성문교회50년사를 발간했다.
2013년 상반기까지는 자료 수집을 하였고, 7월부터 본격적인 편집작업에 착수하 10교정까지 봤으나 막상 인쇄를 하고 보니 그래도 오류가 발견돼 아쉬움이 남는다.
50년사 매체를 책자와 DVD로 제작하기로 하였고, 내용은 사진을 위주로 하는 화보집으로 발간하기로 하여 1963년부터 1982년까지의 창전20년, 1983년부터 지금까지 목동30년으로 하는 화보집과 성도들의 개인사진, 그리고 연혁, 세례자명단, 제직명단으로 분류하여 제작하기로 하였다.
이중 50년약사(연혁)을 내가 맡기로하여 30년사에 수록된 연혁과 1993년부터 지금까지의 주보를 뒤져서 금년 4월에 1차 연혁을 만들었다. A4용지로 80여 페이지 분량으로 너무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여 연혁을 나열하는 형식을 달리하여 45페이정도로 줄였고, 이를 토대로하여 50년 총람도를 작성하였다.
책자는 페이지의 한계가 있어 연혁이 너무 많은 페이지를 차지해 부분적으로 내용을 빼기도 하였고, 페이지당 2줄로 실어 연혁 페이지수를 대폭 줄여 18페이지로 제작하였으나 DVD에는 연혁 전체와 분야별 연혁을 실었고, 제직명단은 책자에는 2013년도 명단만 게제하였으나 DVD에는 1994년부터 매년 임명된 명단 전체를 수록하였다.
◎ 외손주 출산
딸아이의 출산일이 당초 11월17일이 예정일이었으나 11월26일 음력으로 10월24일 곧 내 환력일에 외손녀를 출산하게 됐다.
11월25일에 유도분만주사를 맞았으나 실패했고, 다음날에 다시 시도하여 출산하게 돼 난산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난산에 가까운 고통스런 분만을 하였고, 그 후유증으로 1개월이 지난 지금도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항문과 허리 통증이 매우 심한가보다.
외손녀가 정말 예쁘다.
외손녀를 안고 있으면 행복하다.
부부간의 대화가 그리 많은편이 아닌데 외손녀로 인하여 대화가 많아져 좋다.
◎ 환갑을 맞다
금년은 개인적으로 환갑을 맞이 했다.
요즘 환갑이라 해서 잔치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다.
대부분 가족끼리 식사를 하고, 여행을 가는게 다 인것 같다.
딸과 아들이 환갑이라고 중화요리를 시켜 집에서 가족끼리 식사를 했다.
딸이 외손녀를 낳아 외출 할 수 없어 와이프가 약간의 음식을 만들고 중국집에 요리 몇가지를 시켜 집에서 가족끼리 잔치를 했다.
또 형제들이 여행하라고 200만원을 만들어 줬는데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중에 있어 아예 여행이나, 잔치생각을 하지않고 있었던 터라 어머니께서 어느정도 쾌차한 후에나 다녀올 예정이다.
감사 감사 !!!
2013년도도 은혜가운데 보내게 하심 에벤에셀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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